사물인터넷이 바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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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IoT 비즈니스 모델 혁명 고바야시 아키히토 저/김응수,이두원 공역 북스타 | 2016년 04월내용 ![]() ![]() ![]() ![]() ![]() ![]() ![]() ![]() ![]() ![]() ![]() ![]() |
원래는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공장에 관한 책을 보려고 했는데 책이 없어서 무슨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IoT(Internet of Things)라는 말도 크게 화두가 되고 유행하는 단어이기도 했지만,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공장에서도 꼭 나오는 필수불가결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난 단순히 뭔가 센서를 달고 그걸로 데이터 수집해서 제어하는 걸 IoT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다른 듯한 느낌이다. 단순히 뭔가를 제어하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이 없이 돌아가는 세상이 곧 IoT가 완전히 활용되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스위치를 사람이 직접 켰다 꺼는 첫 번째 시기, 센서가 있어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그 데이터를 보고 사람이 대응하는 시기가 두 번째 시기라면, 세 번째 시기는 사람의 판단없이 데이터 기반으로 켰다 껐다 되는 시기를 IoT가 완전히 활용되는 시기로 본 것이다. 이 부분은 솔직히 몰랐었던 개념이다. 그냥 단순히 센서를 달고 편하게 데이터 수집하고 뭐 그런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보일러도 센서를 달아서 똑똑해지고, CCTV, 차량 공유 서비스 등도 모두 센서를 달아서 편해진다. IoT개념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고 있는데 아주 기발한 내용들이 많다. 기존에 무언가 불편했던 부분을 센서를 활용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생각도 된다. 읽다보면 센서를 달아서, 인터넷에 연결해서 될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는지 찾게 된다.
그러다가 스마트 자물쇠를 개발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한다.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자물쇠 때문에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그 불편한 점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다보니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이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맞다.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되는데...
IoT를 활용한 사업모델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참고할만 하다. 주로 일본의 사례가 자세하게 나오는데, 가끔씩 나오는 해외 사례도 아이디어를 얻기에 참고할만 하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 중에 좋은 것이 있어서 공유한다. "우리 사람은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과거의 사물이나 특색에 집착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백미러를 통해서 현재를 보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하여 소극적으로 전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