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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넘어서는 명쾌한 인생 강의

문학중년 2024. 8. 3. 15:26

한때 사장이 가장 편하고 쉬운 업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회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고 모든 구성원들이 굽신(?)거리며 사장에게 잘 보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회사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 사장이라는 것을 안다. 모든 책임의 끝에는 항상 사장이 있고, 회사의 존망을 다툴 수도 있는 이슈들이 모두 사장에게 의사결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장이 회사의 모든 일을 다 잘 알 수는 없다. 회사 규모가 커지고, 사업이 다양해지고, 업무가 복잡해지면 본인도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 쉽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서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장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결정을 피하고 싶어하는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더구나 요즘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여파로 인해서 사장들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걷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의사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방송국의 시트콤 PD도 촬영 후에 누군가 그 촬영을 끝내도 좋다는 '컷' 또는 '오케이'라는 결정을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한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연기자, 촬영 스태프들이 모두 자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데, 본인도 오케이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어렵다고 한다.

12년 전에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을 읽고 놀랐던 적이 있다. 하늘에서 비가 오는 것도 사장 책임이라는 표현이 정말 짠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모두 공통적으로 모든 것은 사장의 책임이라는 느끼는 것 같다. 그래야 외부 환경이나 구조적인 문제라고 핑계를 돌리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다.


나는 106의 '왜 사장을 해야 하는가?'에 많이 끌렸다. 특히 '자기 삶의 주권을 가지는 것은 아름다운 도전이다'라는 표현에 마음이 간다. 30년 가까이 월급생활자로 살긴 하지만, 내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하면 '자기 삶의 주권'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도전에서 성공하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를 얻는다고 했는데, 특히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라는 말이 마음을 울린다.

또 다른 분야에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115의 '경영자들은 왜 늘 독서를 할까?'다. 이미 사업에 성공한 저자이지만, 그는 본인이 가장 무서워하면서도 가장 존경하고, 조심스러워하고, 좋아하고,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람을 '책 읽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완전 동의한다. 한동안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는데 다시 책을 들어야겠다. 

이 책은 사장을 가르치는 성공한 사장의 이야기기도 하지만, 인생에 도움이 되는 명쾌한 인생 강의이기도 하다. 꼭 사장이 되고 싶거나, 현재 사장으로 매일매일 이슈와 씨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글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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