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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 마음의 양식 (94)
Digital Transformation Nomad
서학개미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말인가 했었다. '서학 개미'에서 서학이라는 말은 알고 보니 동학, 서학할 때 서양의 학문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개미는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표현한 것이었다. 개미투자자들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해외 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서학 개미라고는 표현한 것은 매우 재치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주식 투자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그 동안의 투자(?)를 이렇게 저렇게 정산해보면 손해를 꽤 본 축에 들어간다. 주식은 나와 맞지 않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적립식 펀드나 연금펀드에 넣어두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한동안 투자에 대해서는 담을 쌓고 있었는데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하게 생각..
최근 6년 동안 회사 일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한 외국인 친구에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되는 영어, 안 되는 영어를 섞어서 무용담이 아닌, 힘들었던 것들 위주로 넋두리를 했더니 대뜸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는 것이었다. 제목부터 무언가 힘든 게 느껴진다. 일도 Hard하게 했었는데 제목이 'The Hard Thing'이라니... 책 표지 상단에 '경영의 난제를 푸는 최선의 한 수', 그리고 책을 둘러싼 표지 껍데기(?)에는 "쉬운 선택을 하지 마라, 반드시 수는 있다"라는 표현이 매우 인상깊었다. 두 가지 표현이 모두 바둑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라서 어디서 본 기억이 났는데 생각해보니 한참 전에 읽었던 조훈현 9단의 책이 떠올랐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이란 책인데, 그 책에는 '생각은 반..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ERI CEO의 동영상 강좌를 듣다가 우연히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Sunil Gupta의 이론을 듣게 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많은 사업들이 초기 단계인 도입기를 거쳐서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사이클을 겪게 되는데, 쇠퇴기 이전에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장기나 성숙기에 새로운 사업들을 시도해야 그 중에 성공하는 사업을 골라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모델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매출원을 찾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기존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과 임원들은 새로운 사업이 못마땅하기 마련이라서 비협조적이고 어떤 때는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나도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하도 많이 겪어봤던 일들..
비행기 구조 교과서 - YES24 30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이 집필한 항공 교양서로, 일반인이 항공 학교나 비행 전문 기관에 진학하지 않아도 비행기의 작동 원리와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확한 설명과 일러스 www.yes24.com 어떻게 하다보니 비행기 엔진부품에 관한 일을 하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엔진부품을 둘러싼 IT 관련된 일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색다른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이 세계의 독특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엔진을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다. 그 중에 Big 3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GE, P&W(Prattt & Whitney), Rolls Royce를 들 수가 있는데, 업력이나 내공이 만만치 않기에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며, 엔진 하나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 YES24 야근, 거래처 갑질, 또라이 상사, 감정노동, 박봉…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겐 견뎌야 할 게 너무 많다!오늘도 말 못할 일을 묵묵히 견딘 당신을 위한 직장인 사이다!매일매일이 전쟁통인 직장인의 www.yes24.com 정말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가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기막힌 그림과 글을 쓸 수 있었을까 했는데 그의 정체성은 웹툰작가도 아닌 '현대미술작가'이며 서양학을 전공했고, 아르바이트는 많이 했으나 일반적인 직장생활은 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터뷰 내용이 있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2185 하여간 직장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잘 묘사하기는 쉽지 않을..
윤광준의 新 생활명품 - YES24 나만의 생활명품을 찾는다는 것,한 번뿐인 인생을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중앙SUNDAY』 대표 칼럼 ‘윤광준의 新생활명품’ 중 45편을 엄선해 엮었다. 저자는 전작 『윤광준의 생활명품』으로 이 www.yes24.com 올해 유난히 출장이 많았다. 상반기에는 창원으로 진천으로 다니다가 4분기에는 여수와 울산으로 정말 많이 다녔다. 거리가 멀다보니 KTX를 이용해도 2시간 반에서 3시간 가량 걸리고, 당일 치기로 자주 다니다보니 5시간에서 6시간 정도는 기차에서 보내게 된다. 회의 시간을 맞추려면 어떤 때는 3시 반에 일어나서 역으로 가다보니 잠이 부족해서 그냥 골아 떨어진 적도 많았다. 그러다가 문득, 뭔가 시간을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뭐라도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
수영일기 - YES24 인스타툰이 왔다! 일상툰을 넘은 수영툰, 웹툰이 아닌 인스타툰의 등장물안경도, 수영모자도 없이, 어떤 영법인지도 모를 움직임으로 물속을 자유로이 누비는 그들. 그들이 부러웠다. 나도 그렇 www.yes24.com 어릴 때부터 구기 운동을 꽤 좋아했었다. 매일 매일 축구공이나 야구공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다른 학교와 함께 정식으로 경기도 하고 했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수영은 하지 못해서 늘 개헤엄으로 가까운 거리만 조금씩 왔다 갔다 하는 것만 해서 아주 아쉬웠다. 시골 동네라서 수영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없고, 동네 형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뭐했다. 그들도 정식으로 배운게 아니라 그냥 경험치로 배웠기 때문이다. 골프도 배우긴 했고 필드에 나가면 기분이 좋아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YES24 영어가 잘 되면 인생이 술술 풀린다!영어 고수, 30년 독학의 신이 알려주는 영어 공부 필살기자동번역기와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때이다. 그 www.yes24.com '세바시'인가에서 김민식 피디가 강연하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본 적이 있다. 마르고 까불까불 대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우연히 본 그의 이야기는 나를 묘하게 집중하게 만들었다. 김피디가 외대통역대학원에 입학했더니 영어 잘하는 사람이 아주 많더란다. 본인은 그들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을 웃기고, 춤을 잘 추는 것이라고 하면서 춤까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참 색다른 사람이다라고만 ..
[도서]서민적 글쓰기 서민 저 생각정원 | 2015년 08월내용 편집/구성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누가 그 징그러운 기생충 같은 걸 연구하나 싶었다. 나보고 돈을 주고 하라고 해도 절대로 못할 것 같은... 그런데 기생충으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니! 국민학교 1학년부터 기생충 검사를 위해서 자기 대변의 일부를 제출해야 하는 제도가 있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전문 용어로 채변봉투라고 불리는 곳에 잘 담아서 제출해야했다. 변을 담는 비닐이 있고, 그 비닐에 변을 조금 담아서 실로 꽁꽁 묶어서 종이에 담아서 제출했다. 잘못 뜨면 꽤 양이 많아서 투명한 채변봉투를 통해 제법 넓어보이게(?) 비치기라도 하면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아무리 잘 동여매도 제출하는 날은 반에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