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트렌드 2025

AI가 워낙 관심있는 주제라서 그런지 전세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들이 출시된다.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빅테크 기업들도 계속해서 LLM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때문에 전문가들조차도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벅차다. 빅테크들뿐만 아니라 AI생태계를 구성하는 회사들이나 스타트업들, 그리고 AI를 다루는 기술업체는 아니지만 전통적인 기업에서도 AI를 장착한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출시하기 때문에 매번 최신 흐름을 유지하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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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복잡하기도 하지만 AI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의 진화가 과연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신기한 서비스이면서 꽤 유용해 보이긴하지만, 과연 어떤 분야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이며, 비즈니스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기는 쉽지 않다.

그러한 의문 끝에 조용히 없어지는 회사들도 많지만, 그 의문을 뚫고 비즈니스 모델을 잡아가는 회사들도 있다. 아마도 이 책에 소개된 서비스들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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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정말 AI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트렌드라기 보다는 그냥 AI서비스들의 사례 소개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많은 사례들을 찾아서 서비스의 정의, 의미 등을 정리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본다. 몰랐던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그 중 일부는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고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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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책에 서술된 다수의 AI서비스들을 설명하는 내용에 '~카더라' 스러운 내용이 많은 점이 아쉬웠다. 심층적인 분석이 들어가있다기 보다는 해당 서비스의 소개에 피상적인 의견이 종합된 느낌이라서 무언가 얻었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았다. 소개된 서비스들 중에서 관심가는 서비스를 직접 해보고 자세히 찾아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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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배경이나 저자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자들이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로 마케팅 영역에 종사한 분들이다보니 마케팅에 관련된 생성형 AI 서비스가 많이 소개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생성형AI 이외의 서비스들도 있지만 주로 방점은 생성형AI에 있다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정체성을 표현해 보자면 '생성형 AI서비스 소개'에 가깝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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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몰랐던 신기한 AI서비스들을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몇몇 서비스는 앞으로 이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AI 비즈니스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좁은 영역을 다룬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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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로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 생성형AI를 좀 더 적극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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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디지털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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