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Transformation Nomad

복잡하고 목마른 세상에 단비와 같은 글 본문

내 마음의 양식

복잡하고 목마른 세상에 단비와 같은 글

문학중년 2024. 12. 28. 21:35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
사람들은 외로워하고, 나날이 힘든 하루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그것마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점을 보는 사람도 늘어나고, 로또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아지는것 같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모든 일들이 다 비관적으로 보인다.해결책은 없을 것같고 온통 불안감만 내 모든 몸과 마음을 감싸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서 보면 모든 일이 다 나쁘게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해결책이 없을 것만 같았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두가 외로운 세상, 어디선가 이러한 긍정적인 격려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누군가의 힘들다는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은 쉽지 않다. 하소연도 한 두번이다. 계속 같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듣는 이의 마음도 피폐해진다. 좀 저렴한 표현으로 '기가 빨린다'. 그럼 좋은 방법이 없을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인다. 들어주다 보면 내가 힘들어지고, 외면하기도 어렵고 참 그렇다. 제일 좋은 것은 당사자가 자가 발전하여 회복하는 방법이다. 

문제가 해결이 되건 안되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거나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단순히 정신 승리만 강조하는 내용이 아니라, 인간 관계의 좋은 팁들도 매우 소중하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한 번쯤 이럴 땐 어떻게 하고, 저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차라리 내가 더 먼저 많이 주는 방식을 추천한다. 나도 동의한다. 당시에는 내가 손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많았지만 나중에 더 많은 이익을 얻은 경우도 있었고, 그 당시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만 찝찝하고 결국 나중에 손해 본 경우도 많이 있었다.

저자는 다양한 인생을 살기도 했고, 경험도 많다. 그가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축적한 지혜가 묻어난다. 말 장난같은 처세술의 기교들로 가득찬 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의 경험과 지혜가 내 마음을 울린다. 

대부분의 글들이 멋지지만 특히 아래의 꼭지들이 더욱 더 마음에 와닿는다.

어려울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재산이다.
좋을 때는 잘 해주는 사람이 많다. 꼭 무언가 덕을 보려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잘 나갈 때는 말하지 않아도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조금만 상황이 바뀌면 바로 등을 돌린다. 예전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더 많아졌다. 이해관계로만 인간관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 열 번 된다. 내가 무시하면 나도 무시당하는 날이 꼭 온다.
이상하게 좋게 해준 일은 좋은 보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 좋게 한 것은 꼭 안 좋은 답을 받게 된다.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어 주자. 적어도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상처를 주지 말자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로또를 맞으려면, 일단 로또부터 사야한다.
아무 것도 안하면서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다. 무언가 되고 싶고 얻고 싶다면 먼저 그에 관련된 행동을 하자. 간혹 주변에서 어떻게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셨어요? 어떻게 거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죠?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 방법을 알려줬다. 지금 당장 이러저러한 일을 하라고... 하지만 몇 년이 흐른 뒤에도 변화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또 같은 질문을 한다. 그렇다. 로또에 당첨되려면 로또부터 사야한다. 

세상살이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많아지면서 조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 꼰대는 꼰대소리 들을까 걱정되어 충고하기도 어려운 세상이고, 젊은 세대는 젊은 세대 나름대로 고민이 많으나 참된 어른에게 배우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좋은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은 어떨까?

 

 

 

넥스트 디지털 - 예스24

글로벌 리서치&자문 회사인 가트너가 선정한 한국 최초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모범 사례 ‘AIDA’ 와 ‘HWADAP’ - 그 개발을 주도한 DT 담당 임원(CIO/CDO)이 알려주는 AI 시대 디지털 전환과 3가지 핵

www.yes24.com

 

 

Haejin Jeong TV, 정해진TV

The content is divided into two main sections: Digital Transformation and Travel. - Emerging technologies such as AI, Cloud, IoT, Blockchain, etc. - Short videos captured during travels. Digital Transformation과 여행 위주의 동영상을 관리합니

www.youtube.com

 

'내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남자 리포트  (0) 2025.01.26
좋은 글을 따라쓰면 생각이 깊어진다  (2) 2024.12.29
일류의 조건  (5) 2024.12.15
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2) 2024.10.20
엔비디아 웨이, Nvidia Way  (9)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