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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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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15 IT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김중태 저 한스미디어 | 2010년 12월내용 ![]() ![]() ![]() ![]() ![]() ![]() ![]() ![]() ![]() ![]() ![]() ![]() |
드디어 김중태 저자의 미래지도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좀 더 일찍 읽으려고 했으나, 여차저차하여 이제야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제목만 보면 2015년을 예상하며 집필을 했을 것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바로 현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오히려 출판된 지 몇 년된 미래지도 시리즈 두 권이 더 먼 미래를 예상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2015년이면 현재 기준으로 약 2년 반이 남았다. 책이 출판됬을 때가 2010년 12월이니, 4년 뒤를 보고 쓴 책이다. 앞의 두 책은 그동안 다른 잡지나 언론사에 냈던 기고문을 엮어서 출판했다고 했으나, 이번 책은 맨땅에서 처음부터 썼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하반부에서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가 촛점이 흐려지는 부분이 많았다. 주제도 중후반까지는 일관성이 있었으나 후반부에서는 너무 흔들려서, 시간에 쫒긴듯한 느낌도 많았다.
작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현실에 적용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QR코드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쉽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았다. 작게는 명함부터 시작하여 안내/홍보에 활용하는 방안, 물류에 활용하는 방안 등, 실제로 QR코드에 관한 부분을 읽으면서 나의 업무에 적용할 부분을 많이 찾아냈기 때문이다.
서비스나 솔루션의 유료전략을 세울 때 유용한 3가지 요소도 설명을 했는데 마음에 잘 와닿았다. 서비스를 팔 때 포함시켜야 할 것 3가지는 첫째, 정품만이 줄 수 있는 혜택이 잇어야 한다. 둘째, 정품을 구하는 비용이 복제품을 구하는 것보다 저렴해야 한다. 셋째,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듯 생각이 되지만 맨땅에서 이 3가지를 생각해내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서비스는 좋은데 어떻게 팔아야할지 모를 경우에 참고하면 아주 좋은 내용이다.
저자는 이미 그가 출판한 대부분의 책에서 한국의 온/오프라인 기업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했는데, 이 책에서는 애정어린 충고를 더 많이 했다. 모든 사람들이 애플에 관하여 칭찬하고 대단한 기업이라고 하면서 한국기업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없고, 자체 O/S가 없어서 걱정된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자는 독특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애플이 아무리 잘 나가도 단일 기종의 모델로 고가의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더 장악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삼성이 궂이 '바다'라는 O/S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애플만의 시장은 유지될 것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폰을 생산하는 삼성과 엘지가 장기적으로는 시장규모도 더 크고, 잘 될 수 있다고 의견제시를 한 점은 독특했다.
그동안 나도 자체 O/S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애플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저자의 새로운 의견은 매우 논리적이고 납득할만했다. 요즘은 애플도 그렇고, 안드로이드 진영도 그렇고, 초기에 보여줬던 놀라운 혁신성의 한계에 다다른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저자가 집필하면서 2015년이라는 제목을 썼지만, 저자말대로 이미 진행됬거나 곧 진행될 수 있는거, 또는 한참 뒤에나 실현될까 말까 하는 내용들이 혼재되어있다. 개인적인 소득으로는 현실세계에 곧 적용할 수 있는 힌트를 많이 얻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 융합의 시대라서 그런지 비 IT전공자이면서도 통찰력과 혜안으로 지적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IT전공자로서 부끄러워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의 다른 책도 시간내서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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