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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린 스타트업 에릭 리스 저/이창수,송우일 공역 인사이트(insight) | 2012년 11월내용 ![]() ![]() ![]() ![]() ![]() ![]() ![]() ![]() ![]() ![]() ![]() ![]() |
2000년도 초반에 불어닥친 닷컴 열품이 기억난다. 그때 인터넷 도메인이 닷컴으로 끝나는 회사들의 창업이 줄지어 일어나고,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박차고 나가서 창업을 하던 동료들도 있었고, OO씨, OO대리였다가 갑자기 어느날 이사 타이틀을 달고 나타나던 사람들을 보고, 나도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벤쳐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벤처기업 창업했다는 말이 뭔가 한몫 할것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단어라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였으니까.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웹사이트 구축하고 광고해서 사람들 모으고 지분을 팔아 넘기고 튀는(?) 사람들도 하도 많이 나와서 사기꾼의 온상처럼 비쳐질 때도 있었다. 거의 한강물 팔아서 고수익 낸다고 해도 벤처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하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릴 때였다.
요즘은 벤쳐대신에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의 창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창업계도 경험치가 쌓이면서 과거와 같은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한 방법론들을 집약하여 이론적인 토대가 조금씩 형성이 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이 책은 스타트업을 할 경우 기존의 방식이 아닌 좀 더 단순하고 빠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에릭 리스는 IMVU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비즈니스 행사의 수많은 단골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다. 미국의 스타트업 산업에서 유명한 사람일꺼라는 생각은 들었다.
잘 모르는 사람이긴 한데, 스타트업 관련해서 많은 경험이 했고, 자신이 먼저 고민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려고 하는 진심이 느껴질 정도로 잘 분석해 놨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스타트업을 기존 산업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일치한다.
스타트업은 구불구불한 길을 운전해 가는 과정인데, 현재의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마치 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전을 하는 과정은 포장도로/비포장도로, 굽은길, 때로는 유턴도 해야 하고, 좌회전/우회전, 공사구간, 사람/동물도 나타나고 신호등도 기다려야 하는 다양하고 예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대응을 해야 하는데, 우주선 발사처럼 시간이 되면 뭔가 척척 진행되는 계획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하는 방법이 완성이 안되더라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반응을 살피고 즉각 그 피드백을 반영하라는 것이다. 기획이나 디자이너 개발자들의 생각이 고객들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능들이 쓰레기가 되고, 아무 생각없이 구석에 박아놓은 기능에 열광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과 고객 조사 결과가 다를 경우 주저없이 기존 방향을 수정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변신을 하다보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테스트하지 말고 조금씩 자주 테스트 주기를 짧게 돌려보는 것이 완성도 향상 및 방향 정립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패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스타트업이다. 한 번의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 돌진하다가 한 번의 완벽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그래서 조금씩 테스트를 여러번 해서 시장이 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역시 이러한 접근 방법도 예전에 나왔던 프로토타입 방법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완전히 새로운 것도 없으며 돌고 돈다는 생각도 든다.
꼭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읽어볼 만한 생각이 든다. 개발자가 아니라 일반 프로젝트나 정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어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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