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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대한 배려와 마켓 센싱 능력을 갖춰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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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적의 칼로 싸워라 이명우 저 문학동네 | 2013년 02월내용 ![]() ![]() ![]() ![]() ![]() ![]() ![]() ![]() ![]() ![]() ![]() ![]() |
다소 진부한 표현일 수도 있으나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에 대해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었다'고 하는 것을 보고 저자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라는데 동의를 했다. 현재 저자는 삼성전자와 소니를 거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단순히 회사와 경력의 다양성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업무상의 어려움들을 극복한 사례들이 바로 '산전, 수전, 공중전'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동영상 강의에 '적의 칼로 싸워라'라는 코너가 있는데 바로 책의 저자인 이명우 교수가 하는 강의이다. 강의를 보면서 드는 사례들이 아주 독창적이고,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만한 내용들이라서 강의 내내 흥미로웠고, 무언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강의에서 소개된 사례도 있었지만, 글로 풀어내었기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강의에 없었지만 주옥같은 사례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삼성전자 출신이 쥐어 짜는 스타일이 많다라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조직도 크고, 사람도 많다보니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이명우 교수는 그런 점에서 성공한 삼성전자 출신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고정관념에서 약간 벗어난 분이 아닌가 싶다. 동영상 강의에서 보여주는 인자한 말투와 부드러운 음성, 사례마다 등장하는, 상대방에 대해 배려할 줄 하는 자세가 오늘날의 저자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남다른 가치를 만드는 차별화 경영'이다. 1등은 수성하기가 어렵고, 승자는 늘 고객에 의해서 내쳐질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항상 남과 다르게 하려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저자가 유럽법인에서 컴퓨터를 판매할 때의 사례를 들었는데, 정말 그 짧고 중요한 순간에 '건어물'과 '생선'으로 업의 개념을 명쾌하게 정의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내용은 정말 탄복할만 하다.
책에 나온 사례를 일일히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저자의 강점은, 늘 시장의 변화에 대해 주시를 하고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는 대화나 행동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표현하니 마치 순간순간 이기적인 계획으로 때를 놓지지 않고 행동하는듯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큰 차이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획적으로 움직이고 접근하는 사람은 한 두 번은 상대가 모르고 넘어갈지 모르지만, 결국 나중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저자는 길게 보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그의 진심을 이해한 고객과 파트너들이 그를 믿고 지지해주었을 것이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면서 내가 좀 더 깊게 생각을 해야겠다라는 반성이 들었다. 항상 다른 대안이 없는지, 다르게 생각하는 버릇을 좀 더 길러야겠다. 간만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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