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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의 종류(1)-IaaS, Paa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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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의 종류(1)-IaaS, PaaS

문학중년 2023. 3. 13. 18:30

  Cloud는 크게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로 구분됩니다. Private Cloud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Cloud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Open Stack과 같은 S/W를 활용해서 x86으로 Cloud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뉴타닉스 같은 회사의 제품들은  Private Cloud를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방식을 HCI 즉,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라고 하는데 서버, 스위치, 스토리지를 합쳐서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인 H/W 들을 가상화하고 그 위에 여러 가상환경을 올려서 운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말 그대로 여러 개의 H/W를 높은 수준으로 융합하여 통합 인프라를 구성하고, 그 위에 Cloud 환경을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전의 블레이드 서버도 효과적으로 통합해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H/W 가상화를 통하여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Public Cloud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IaaS, Paas, SaaS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IaaS는 Infra as a Service의 약자로 Infrastructure(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를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Infra들은 고객사의 자산이 아니고, Cloud 사업자들의 자산이기 때문에 Clud Service Provider의 자산을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Infra를 서비스 형태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좀 애매할 수 있는데, 필요한 Infra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Application을 구축한다고 하면 Web Server, Was Server, DB 서버, 네트워크 장비, S/W 등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이 장비들을 구매해서 서버룸이나 데이터센터에 입고 시키고, 조립하고, S/W를 설치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초기 비용도 많이 듭니다. 향후 증가 될 transaction과 시스템 부하를 고려하다 보면 초기에 필요한 자원보다 더 많은 용량을 산정해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됩니다. 또한 transaction이 증가하기 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은 자원이 남아 도는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또한 4~5년이 지나면 H/W도 노후화되고, 용량도 다 차게 되고, H/W나 S/W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만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후된 장비를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면서 유지보수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조직의 규모가 크고, 전문가들이 있다고 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매번 H/W, S/W를 꼼꼼히 챙겨가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바로 IaaS입니다. Infra를 구매하지 않고, Cloud 콘솔을 활용해서 셋업을 하게 되면 5~10분 내에 내가 원하는 infra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Infra의 납기가 문제 되지도 않고, 데이터 센터 입고 이슈도 없습니다. H/W 노후화도 Cloud 사업자가 다 해결해주기 때문에 관리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월 사용료를 자원 사용량에 따라 내면 됩니다. 전체 TCO는 On-prem보다 비싸지만 쉽게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고, 쉽게 환경은 접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inux와 Windows O/S만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IaC라는 것이 있습니다. Infra as Code라는 말인데, Infra를 스크립트인 code를 통해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기존의 infra 구성은 구매에서 설치가 필요한데, IaC 개념은 Code를 입력하면 원하는 infra 환경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기존의 infra 구성방식과는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Cloud 종류

  두번 째는 PaaS 방식이 있습니다.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자로 플랫폼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랫폼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쉽게 와 닿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단 플랫폼의 의미를 먼저 생각해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철이나 기차를 탈 경우 플랫폼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보통 플랫폼은 공통으로 사용되며 전철, 무궁화호, 새마을호, 화물열차, KTX등이 함께 사용합니다. 규격이나 표준에 맞으면 어떤 형태의 기차도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플랫폼이란 단어가 IT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플랫폼 중 IoT 플랫폼과 AI/ML 플랫폼이 있습니다. IoT 플랫폼은 설비나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클라우드의 DB나 저장소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연동과 전송, 저장, 그 이후의 분석 등이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서비스 구성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을 경우는 데이터를 수집, 전송, 저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별도로 개발해야 했습니다. 데이터 소스도 다양하고 데이터의 양도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외부 솔루션 도입과 자체 개발 모두 구축이 쉽지 않으며 구축 이후의 운영에도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AI/ML 플랫폼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학습을 통해서 모델링 하고, 모델 정확도를 측정하여 실제 환경에 올려서 운영하게 되는데 이러한 업무도 수작업으로 하던가 아니면 별도의 플랫폼을 도입 또는 개발해야 합니다. 이 또한 쉽지 않은 과제라서 자칫 잘못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이 목적이었던 프로젝트가 IoT나 AI/ML 프로젝트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애로 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CSP들이 이러한 공통 요구사항들을 모아 표준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클라우드상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게 됩니다. 기업들은 플랫폼의 표준에 맞춰서 데이터를 연결하고 전송, 저장, 분석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이라는 핵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에 구성된 플랫폼을 서비스 형태로 활용하기 때문에 PaaS라고 부릅니다. 

 

  PaaS는 SI회사나 MSP 회사에게도 하나의 기회가 됩니다. CSP가 표준화된 플랫폼을 잘 구축해서 서비스 방식으로 구성을 해놨더라도 제대로 활용을 하려면 플랫폼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구축 및 개발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SI회사나 MSP가 플랫폼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면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프라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CSP의 플랫폼을 사업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ERP 구축 컨설팅을 하는 회사들도 결국 ERP라는 타사의 툴을 활용하여 사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념적으로는 유사한 사업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PaaS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쓴 책 '넥스트 디지털'입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넥스트 디지털 - 예스24

글로벌 리서치&자문 회사인 가트너가 선정한 한국 최초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모범 사례 ‘AIDA’ 와 ‘HWADAP’ - 그 개발을 주도한 DT 담당 임원(CIO/CDO)이 알려주는 AI 시대 디지털 전환과 3가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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