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factory
- Transformation
- Databricks
- 클라우드
- IT
- 티스토리챌린지
- 디지털
- SaaS
- 정해진
- 넥스트
- 오블완
- 전환
- smart
- public
- 한화시스템
- Digital
- 최보기
- AI
- 데이터
- data
- 트랜스포메이션
- cloud
- Digital Transformation
- 시스템
- NEXT
- DT
- 한화
-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 summit
- CIO
- Today
- Total
Digital Transformation Nomad
클라우드의 사업화 본문
앞서 PC서버, 서버 룸, 데이터센터, 가상화, 블레이드 서버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다소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질문이 하나 남는다. 클라우드 사업은 왜, 어떤 계기로 출발했을까?
클라우드 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기업은 아마존 계열사인 AWS이다. 아마존은 쇼핑몰로 시작한 기업이다.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IT 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용자가 상품을 조회하고 주문하는 화면과 물류 시스템을 통한 상품 배송 등의 기능은 IT 시스템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주문이 이뤄지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이를 지원는 강력한 IT 인프라가 필수였다.
쇼핑몰은 특별한 이벤트나 할인 행사 때 평소보다 주문량이 많다. 이에 맞춰 쇼핑몰 기업들은 크리스마스, 졸업식,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기존 시스템의 성능 저하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예상되는 피크치와 시점, 장애 대응을 위한 여분의 인프라를 구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벤트가 끝나면 여분의 인프라는 유휴 상태가 되며,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특정 시기 이외에는 자원이 남아돌아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남는 자원을 다른 기업에 판매하자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아마존은 이렇게 쇼핑몰과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는 자원과 경험을 사업으로 전환하여 AWS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서비스로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AWS는 IaaS와 PaaS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는 모두 아마존에 직접 적용한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한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으로 그동안 좁고 불안정한 서버 룸에서 씨름하던 중소 규모의 기업들, 비용 절감을 원하는 스타트업들, 그리고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게임사, 트랜잭션의 변동이 큰 쇼핑몰 등에서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망설이던 다른 기업들도 IT의 흐름이 클라우드 로 향하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AWS에 대항하여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MS, 구글, 오라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로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KT, NHN이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MS는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늦게 시작한 편이다. 윈도와 MS오피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에 익숙해 있어서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가 매우 안정적이었고 오랫동안 캐시 카우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른 형태의 사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2014년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MS의 새로운 CEO로 취임하면서 ‘클라우드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었다.
클라우드는 MS에 큰 도전이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오픈 소스 방식의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구독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MS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MS도 오픈 소스 진영과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그리고 2023년 9월 19일,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행사에서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회장은 MS 애저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예전에는 MS와 오라클 간에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런 협업의 날이 올 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글도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서비스를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제공해왔기 때문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막강하다. G메일을 비롯한 다양한 웹 서비스, AI 역량, 그리고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B2C 사업뿐만 아니라 B2B 사업도 계속해서 보완하는 중이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후발 주자였다. 하지만 〈그림 10〉의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에 따르면, 2023년에 리더스 영역에 진입했다. 참고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는 비즈니스를 하는 서비스·솔루션 기업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가로축은 비전의 완성도를, 세로축은 실행력을 나타낸다. 오른쪽 위의 리더스에 있는 기업은 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평가한다. 오라클은 2022년까지 오른쪽 아래의 비저너리 영역에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해 리더스 그룹에 올라섰다. 아무래도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강점이 있어서 클라우드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결과로 보인다.
지금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대부분 국내에 리전Region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국내에 데이터센터가 없어 일본이나 싱가포르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국내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저장하는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다.
금융, 공공, 방산 분야는 다양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이슈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KT, NHN과 같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가 해당 산업에 필요한 규정을 맞추면서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아직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비교해 규모가 작지만,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공공 영역에서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향후 시장 동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스트 디지털'에서 일부 발췌>
넥스트 디지털 - 예스24
글로벌 리서치&자문 회사인 가트너가 선정한 한국 최초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모범 사례 ‘AIDA’ 와 ‘HWADAP’ - 그 개발을 주도한 DT 담당 임원(CIO/CDO)이 알려주는 AI 시대 디지털 전환과 3가지 핵
www.yes24.com
Haejin Jeong TV, 정해진TV
The content is divided into two main sections: Digital Transformation and Travel. - Emerging technologies such as AI, Cloud, IoT, Blockchain, etc. - Short videos captured during travels. Digital Transformation과 여행 위주의 동영상을 관리합니
www.youtube.com
'Digital Trans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술 (1) | 2024.11.10 |
---|---|
Nvidia의 젠슨황 형님과 만나다 (0) | 2024.06.19 |
SaaS의 Tenant 격리 모델 (0) | 2023.06.23 |
SaaS 분석 - 렌탈 서비스와의 비교 (0) | 2023.05.30 |
Cloud의 종류(2)-SaaS (0) | 2023.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