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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젊은이들의 주책이 부럽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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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허영만과 열 세 남자 집 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 허영만,송철웅 공저/이정식 사진 가디언 | 2010년 07월내용 ![]() ![]() ![]() ![]() ![]() ![]() ![]() ![]() ![]() ![]() ![]() ![]() |
허영만 화백이 쓴 책을 벌써 세권째 읽었다. 만화는 식객 전권을 보유하고 있고, 꼴은 나오는 대로 계속 보고 있다. 만화야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여행기도 여행기 나름의 활자와 사진의 매력이 강해서 매번 기다려진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여행에 관한 책을 보고서 나름대로 여행 계획까지 세우게 되었는데 이번엔 웬 가출에 요트여행?
최근에 SBS스페셜에서 무동력 배를 단지 인간의 팔로 저어 서해에서 독도까지 간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약간은 다르지만 보면서 허화백의 바닷길 여행을 떠올렸다. 허화백과 열세남자가 바닷길을 삼천리나 돌았다는 것이 희한하기도 하고 일도 많을텐데 어찌 이리 긴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처음 책을 보았을 때 들었다.
그러나 백두대간 완주하는 것처럼 지난번 끝났던 지점부터 다시 시작해서 장기 프로젝트로 완성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 아~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아이디어를 배웠다. 그들은 목표를 정하고 차례로 완수해가는 끈기와 저력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의 한국을 만든 50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나도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서 개인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허영만씨는 사람 복이 많은 분이다.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인생의 친구로서 우정을 쌓아가는 부분이 부럽기도 하고 본받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다. 그 지인들중 한 사람이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던 박영석 대장이 타계하여 마음이 좋지 않다. 허영만 씨의 탐험에도 박영석 씨가 많은 도움을 주면서 서로에게 행복했던 기억을 쌓아준 분이었는데...
여행을 가건, 무엇을 하건간에 고생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중에 오래 남는다. 그 고난을 함께 겪으며 넘은 사람은 금방 친해지고, 누구보다도 끈끈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가 있다. 요트를 함께 타면서 고생한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나이를 핑계대지 않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허영만씨와 그 주위 사람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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