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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ansformation Nomad
Digital Transformation의 영역 및 방향성 본문
DT와 Smart Factory의 차이점에서 보여드렸던 DT의 영역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각 영역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DT를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여 전략, 조직, 상품/서비스, 프로세스,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업전반에 대한 경영혁신 활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말 그대로 디지털 기반의 전사적인 혁신 활동인 것이죠. 이러한 DT는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전략입니다. 회사의 큰 방향성이자 지향점인 비전과 로드맵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DT도 회사의 큰 방향성이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며, 회사의 방향성과 다르게 간다는 것은 바다에 떠 있는 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노만 열심히 젓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영역에서는 '경영진의 리더십 및 명확한 지향점'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한 지속적 추진'이 담보가 되어야 DT 추진의 방향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조직입니다. DT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과 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DT과제는 파트타임이나 TF형태의 느슨한 조직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것들을 바꿔야 하고, 전혀 모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업의 저항과 반발은 이전보다도 훨씬 더 강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DT추진 부서만 해서는 효과를 내기가 어렵고, 전사적인 혁신추진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DT는 기존의 사업 모델을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로 전환하는 개념'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런 변환이 가능한 것은 결국 신기술 때문이며 이러한 신기술을 통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존 업과 아예 다른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하지만,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디지털을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 만의 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어려울 경우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서 구축이 가능합니다.
넷째, Value Chain입니다. Value Chain은 실제로 개선이 일어나는 곳으로 다양한 DT과제의 대상이 되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에서는 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업무가 추진되어야 합니다. Value Chain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가 내외부 Value Chain의 연결과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IT역량입니다. 결국 전략과 조직, 비즈니스 모델, 밸류체인 상의 추진 방향성을 실제로 가능하게 해주는 영역이 바로 IT역량입니다. 과제들의 최종 모습은 바로 IT를 통해 구현되는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수작업 업무를 0과 1의 디지털로 전환시켜주는 Digitization과, 이렇게 생성된 전사 데이터를 통합/수집/분석 체계로 만들어 주는 Digitalization이 매우 중요한 추진 방향성으로 생각됩니다.
DT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DT나 IT조직의 소수 인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전략부터 조직, 비즈니스 모델, Value Chain, IT역량의 여러 구성요소들을 전사적으로 결집해야만 이룰 수 있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Value Chain별로 적용된 DT기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출판한 '넥스트 디지털'입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 '정해진tv'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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