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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ansformation Nomad
에릭 요한슨, 창의적인 사진 예술가 본문
63빌딩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아이가 수족관을 보고 싶다고 해서 63아쿠아플라넷 표를 구매했습니다. 이때 함께 묶어서 구매가 된 전시회가 에릭 요한슨이란 작가의 사진 전시회였는데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스웨덴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묘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스웨덴하면 이케아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지라, 무언가 북유럽스러운(?)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63빌딩 지하의 벽면에 거대한 아래의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무언가 강렬한 느낌이 와 닿았습니다. 호수와 거울을 조합한 보트를 탄 장면을 보는 순간 '오호~'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아이디어 절묘하지 않은가요?
아래는 'Landfall'이라는 제목입니다. 땅폭포? 지상폭포?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한데, 지상의 밭을 물이 흘러가는 것으로 묘사하고 물레방아까지 배치한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아래 작품의 제목은 'Cumulus & Thunder'입니다. '뭉게구름과 천둥'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한데, 아이디어가 참 신선합니다. 우리가 보는 구름을 흰 양털로 표현하고, 먹구름과 천둥은 검은색 양털로 표현한 것이 참 대단하네요.
제목은 'Work together'입니다. 함께 일을 하는 모습인지, 함께 일을 하자는 모습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왠지 제일 위에서 앞을 보는 사람이 리더인듯하고,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조직원들 아닌가 합니다. 계층별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 작품은 제목이 'Comfort Zone'입니다. 온실에 사람이 앉아 있는데 너무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움직일 수가 없네요. 온실 밖은 비가 오고 날씨가 별로 좋지를 않네요. 비를 안맞고 조명도 있고, 나름 따뜻해 보이긴 하나, 이게 과연 Comfort Zone인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제목을 확인 못했는데 매우 인상적이어서 찍었습니다. 핀셋으로 별을 채집(?)하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지구에 깔아 놓은 매트처럼 대지를 표현한 장면도 참 너털 웃음 짓게 합니다.
아래는 제목이 'Fishy Island'입니다. '생선 냄새가 나는 섬'이라고 해석해도 될 듯 한데요. 신밧드의 모험에서 고래 등위의 땅을 섬으로 착각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는 그림입니다.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환하게 조명을 비쳐서 달을 만들어 놨어요. 그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고, 정말 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웠어요.
에릭 요한슨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도 하고, 그걸 그림으로 스케치하면서 점점 구체화를 해 나가더군요. 본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렸던 스케치들입니다.
간만에 창의적인 작품들을 보니까 머릿 속이 개운해집니다. 이런 전시회도 자주 다녀야겠어요. 생활과 삶에 여러가지 생각할 꺼리들을 던져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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